제목 [제민일보] 식물원 속 갤러리 오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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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문화재단서 운영 중인 여미지 식물원
오는 5일 갤러리b 개관 소장품전 '남녘의 서정' 개최
한국현대미술사에 남은 작가들의 작품 선보여


여미지 식물원을 운영 중인 부국문화재단은 오는 5일 식물원 입구에 있던 식당을 개조해 갤러리b를 개관하며 소장품전 '남녘의 서정'전을 개최한다.

갤러리b의 'b'는 부국문화재단의 이니셜 약자의 의미와 더불어 식물원(botanic garden)과 식물학(botany)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부국문화재단은 현재 4~500점 가량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지역성을 뛰어 넘어 한국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진정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왔다.

강요배작 '물무늬'(부국문화재단 제공).

남 이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제주로 이주한지 15여년 됐다. 그래서 인지 광주시립미술관과 교류 전시회를 많이 가졌다. 그 동안 식물원 내에 살아있는 식물과 함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식당으로 이용하던 건물을 개조해 갤러리로 만든 것이다.

기업인이지만 문학도 출신이라 예술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제주에서 긴 짧지 않은 시간을 살며 느낀 것은 자유로움이지만 개방성에 약점이 있다고 느꼈다.

이것은 비단 제주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지방도 그렇다며 지방의 예술이 소수의 기득권으로 인해 너무 한 쪽으로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번에 개관하는 갤러리b는 식물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범위를 좁혀서 특화된 갤러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천경자 작 '길례언니'(부국문화재단 제공).

앞으로 상설전과 더불어 지역 작가들, 이주 작가들의 작품에도 관심이 많다며 아직 운영 계획은 없으나 적극적으로 제주에 있는 작가들과 교류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진품 전시를 지향해 관광객이든 도민이든, 화가들의 진품을 보고 보는 눈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관광객이 가는 곳과 도민들이 가는 곳이 이원화된 것 같다. 적어도 이곳은 관광객이든 도민들이든 모두가 좋아하고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향후 운영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소장품전은 소치 허련, 의재 허백련, 남농 허건, 아산 조방원, 수하 김환기, 오지호, 천경자 강요배 작가 등 여덟 명의 화가 작품 50여 점이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농 허건작 '부여소경'(부국문화재단 제공).

부국문화재단 남상규 이사장은 "갤러리가 어떤 특권층만 이용하는 곳이 아닌, 누구나 와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갤러리 개관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5일 여미지 식물원 앞에 있는 갤러리b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식물원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은 갤러리를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갤러리를 관람한 관람객 또한 여미지 식물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haru0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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