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8월 19일 제주MBC 아침뉴스

여미지 식물원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있습니다.
경영권이 서울시에서 민간사업자로 바뀐 이후 체험학습과 공연, 전시기능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서 새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김건일기잡니다.

요즘 여미지식물원에서는"바다보다 푸르른 잎새들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잎의 모양이나 빛깔을 감상하는 관엽식물들,칼라레아 리체이, 마란타와 같은 생소한 식물 200여점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끌고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야생화 사진전이 열리는가 하면 도자기와 압화, 허브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뿐 만아니라 포크송과 팝스 앙상블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유심초의 멤버였던 가수 이철휴의 공연은 식물원에서의 또다른 추억을 만듭니다.

종전의 식물관람 위주에서 체험학습과 전시와 공연이 어울어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의 기획전은 오는 22일까집니다.

여미지식물원은 앞으로 계절별 주제와 색다른 공연, 제주의 향토성을 살린 기획전으로 문화관광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구상입니다.

MBC뉴스 김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