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여미지관리사업소(소장 박재만)는 사계절 화려한 꽃 잔치가 열렸던 온실에서 "Seasons Greetings! Happy New Year"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12월 12일부터 2005년 1월 20일까지(40일간) 크리스마스 축제와 연말 연시 특별 이벤트 전시를 마련한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여미지식물원이 해마다 준비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종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미지식물원 온실에 들어서면 화려한 빨간 리본과 은색구슬 등으로 장식한 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오색빛깔 조명과 함께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온실 중앙에는 크리스마스장식 대표식물인 포인세티아 4,000여본의 자연색상과 눈내린 지붕, 눈사람, 눈꽃 핀 나뭇가지의 하얀 색상을 조화롭게 전시하였고, 썰매를 타는 산타와 루돌프 사슴 등 소품을 이용, 눈 내린 겨울풍경과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주제로 한 "싼타마을"을 조성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특히 루돌프 케릭터가 끄는 썰매와 선물꾸러미를 든 싼타가 온실 안을 돌아다니고, 관람객들은 기념촬영을 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동화 속 환상세계를 만끽하는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벤트 전시 한 쪽에서는 전통 한지의 기품이 느껴지는 종이공예 전시회가 준비되는데, 이번에 출품된 작품 70여점은 천연 종이와 꽃을 소재로 우리생활 속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린 꽃잎이나 생화를 그대로 한지에 붙여 "등"을 만들기도 하고, 액자에 넣어 불을 밝히면 꽃잎이나 생화가 그대로 비추어 생동감을 주는 실내장식용 공예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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