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나무는 우리나라에 주로 섬지방이나 해안가 근처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이다. 동백나무는 조매화로서 수분을 하는데
있어 벌과 나비가 아닌 새에 의해서 주로 이루어진다. 이는 곤충들이 활동할 수 없는 시기인 겨울철에 꽃이 피기 때문이며
주로 동박새라는 새에 의해서 수분이 이루어진다.
Camelia는 동백나무류를 총칭하는 단어로서 17세기경 체코슬로바키아
의 선교사 케멜(Kamell)이 세계를 여행하면서 동백을 수집하여 유럽에 소개하였기에 이 업적을 높이 여겨 선교사의 이름
을 속명으로 명명하였다.
동백나무의 짜낸 기름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호롱불의 기름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머리를
단장하는데 바르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또한 약용으로 사용되어 지혈 작용을 하고 소종에 효과가 있으며 멍든 피를 풀
거나 식히는 작용을 하며 피를 토하거나 장염으로 인한 하혈, 월경 과다, 산후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물에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쓴다. 화상이나 타박상에도 사용한다.
종자와 삽목으로 증식하며 성장속도가 느리다. 땅이 깊고 비옥하며 양지 바른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 약하고 전정도 싫어 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